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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 회장은 민환과의 결혼 압박을, 하리는 살인 사건마다 현장에 있는 여리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. 자신의 핸디캡을 털어놓을 곳 없어 답답했던 여리는 검찰청 동료와 함께하는 강욱의 술자리에 합석해, 지금껏 절대 사수했던 장갑까지 취기에 벗고 마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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